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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퇴직연금 DB형, DC형, IRP 무엇이 다른가?

by 꾸링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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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제도는 퇴직금을 회사가 아닌 금융회사에 맡기고

기업 또는 근로자의 지시에 따라 운용하여 근로자 퇴직 시 일시금 또는 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은 아래 이미지와 같이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 3가지 유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퇴직연금제도 확정급여형 (DB: Defined Benefit)
확정기여형 (DC: Defined Contribution)
개인형퇴직연금 (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1. DB형(확정급여형)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연금을 적립하여 운용하고, 근로자는 퇴직할 때 정해진 금액을 수령하는 유형

회사가 운용하기 때문에 수익이 나면 기업의 부담금은 줄어들고,

손실이 나면 기업 부담금은 커지기 때문에 급여가 고정되어 있는 확정급여형(Defined Benefit)인 셈이죠.

 

퇴직할 때 지급하는 금액은 퇴직연금 운용 성과와 관계없이 아래와 같이 계산합니다.

“퇴직 직전 3개월 평균 급여 x 근속연수”

 

<장단점>

- 장점: 안정적으로 급여를 쌓아가기 때문에 퇴직 전까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됨.

- 단점: 연봉 상승률이 높을수록, 근속년수가 높을 수록 받는 금액이 높아지기 때문에, 많이 받기 위해서는 회사의 연봉을 많이 받거나 회사를 오래 다녀야 함.

 

 

 

2. DC형(확정기여형)

회사는 사전에 정해진 금액(연간 급여의 1/12 이상)을 매년 금융기관에 적립만 하고, 퇴직연금 재원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유형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여 수익 및 손실에 대한 모든 책임은 근로자에게 귀속되고,

회사에서는 일정하게만 퇴직금을 분배하여 지급하기에 확정기여형(Defined Contribution)인 셈이죠.

 

<장단점>

- 장점: 근로자가 직접 운용을 하기 때문에 투명하고 수익률 극대화 할 수 있으며, 추가 납부도 가능하여 세액공제도 가능

- 단점: 매해 연간 임금 총액의 12분의 1을 적립하기 때문에 DB형보다는 총액이 적을 수 있으며,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여 손실이 생겼을 때 본인이 부담해야 함.

 

 

 

3. IRP(개인형 퇴직연금)

이직, 퇴직할 때 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는 전용 계좌.

근로자가 노후 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인 계좌입니다.

 

<장단점>

- 장점: 해당 제도에 가입하면 세제 혜택 적용되며, 받기 전까지 원하는 금융상품을 선택하여 투자 가능

- 단점: 중도 해지 시에는 그동안 받았던 세제 혜택 금액이 모두 차감되기에, 퇴직금을 바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수령 후 바로 해지하는 것이 좋음.

 

 

  DB형 DC형 IRP
납부 회사 회사, 근로자(선택) 회사, 근로자
운용 회사 근로자 근로자
수령금액 정해진 액수 근로자 운용 실적에 따라 상이 근로자 운용 실적에 따라 상이

 


 

저는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 중에 있어 DC형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DC형이 무엇인지도 몰라서 가입할 때 어플에서 선택하라는 대로만 했었는데, 

이제는 DC형이 무엇인지 알게 된 만큼 제가 직접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국민은행 퇴직연금 DC형 운영 방법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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